Home > 정보광장 > 공지 및 뉴스

공지 및 뉴스

문화 현장: 숨겨진 다빈치의 벽화

  • 관리자
  • 2012-03-20 13:41:00
  • hit62
문화 현장: 숨겨진 다빈치의 벽화
찾으라! 그러면 발견하게 될 것이다(Cerca Trova)
 
 
▲왼쪽 베키오궁의 야간전경, 오른쪽 다빈치의 '앙기아리 전투' 스케치 작품
 
 
내가 여행을 다녔던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시 중의 하나가 이탈리아의 피렌체였다. 피렌체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르네상스 시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소도시는 소박하며 정취와 정감이 넘치는 곳이라고 한다면,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화려함과 웅장함이 때로는 위압적이면서도 낭만적 정취를 풍기는 곳이었다. 작은 소도시로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지만 석양이 질 무렵 아르노 강변을 거닐던 느낌은 너무나도 색달랐다.

현재의 피렌치라는 도시를 만든 것은 메디치 가문이라고 한다. 메디치 가문의 영광을 상징하듯이 피렌체 중심에 두오모, 우피치 궁전, 메디치성당, 베키오 궁전 등 그 당시 가문의 영광(?)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피렌체는 단테, 마키아벨리,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등 그야말로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명한 사람들의 활동무대였다. 

 이중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실제 전해져 내려오는 작품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어찌보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모든 문화에 영향을 준 사람이 다빈치이기도 하다.
 
철학자이자 과학자이며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지만 참고로 난 레오나르도보다는 미켈란젤로를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타고난 천재보다는 노력하는 천재가 더 좋기 때문이다.
 
 최근 이곳 피렌치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베키오궁에 있는 조르지오 바사리의 벽화 뒤에서 다빈치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앙기아리 전투’ 벽화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앙기아리 전투’ 벽화는 다빈치가 피렌체 공화국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비록 1506년 중단돼 미완성이지만 그 시대 미술사가들은 다빈치 예술 인생의 최고봉으로 평가했던 작품이다. 그러나 16세기 건축가이자 화가인 조르지오 바사리가 1563년 메디치가의 명령에 따라 ‘앙기아리 전투’ 벽화 위에 메디치가의 승리를 기념하는 새 벽화를 그렸다는 것이 미술사학계의 정설이지만 그 그림이 벽 속에 따로 존재한다는 설이 제기된 것이다.

이 설이 제기된 이후, 이 벽화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적해온 미국 연구팀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서 다빈치 벽화의 비밀을 벗겨냈다.

하지만 미술계에서는 다빈치의 벽화를 발굴해 낼지의 여부를 둘러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다빈치의 벽화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바사리의 벽화를 훼손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사리의 벽화 속에 숨겨진 문구 ‘찾으라. 그러면 발견할 것이다'의 베일은 벗겨질 수 있을 것일까? 여러분들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피렌체를 방문해 보시길..... [편집자]
 
 
게시글 공유 URL복사